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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위급상황 대비해 휴대전화 ‘긴급 의료정보’ 설정하세요”

등록 2022-10-31 17:32수정 2022-10-31 17:44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의식이 없어 연락을 취할 수 없거나 신원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의 ‘긴급 의료정보’를 사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온라인에는 “위급 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에 긴급 의료정보를 등록해 놓으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당시 많은 환자가 의식이 없어 가족·지인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 사망자 154명 전원의 신원확인이 완료된 것은 31일 오후 2시였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설정→안전 및 긴급→의료정보·긴급연락처에 들어가면 건강상태, 알레르기, 복용 중인 약, 혈액형을 입력하고 긴급 연락처를 입력할 수 있다. 에스오에스(SOS) 메시지 보내기를 클릭하면, 긴급 상황이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여러 번 눌러 내가 지정해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신속하게 보낼 수 있다. 5초 동안 주변 소리를 녹음하고 첨부할 수도 있다. ‘긴급 위치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기기에서 자동으로 긴급 구조 서비스 파트너에게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왼쪽)과 아이폰(오른쪽) 의료정보 입력화면 갈무리
안드로이드폰(왼쪽)과 아이폰(오른쪽) 의료정보 입력화면 갈무리

아이폰의 경우, 설정→건강→의료정보에 들어가면 이름, 생년월일, 의학적 질환, 의료 기록, 알레르기 및 약물 부작용, 복용 중인 약, 혈액형, 체중, 신장 등을 입력할 수 있다. 또 위급 상황 때 연락할 가족이나 지인 연락처도 입력할 수 있다. 위험 상황에 대비해 메뉴 아래 ‘잠겨 있을 때 보기’를 활성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설정→긴급 구조 요청에 들어가면 측면 버튼 ‘길게 눌러서 전화걸기’ ‘5번 눌러서 전화걸기’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휴대전화 주인이 사고를 당해 잠금을 해제할 수 없을 경우, 응급구조인력 등이 환자의 주요 사항을 인지하고, 지인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이다. 위급 상황에 대한 대비이지만, 의료진·경찰이 아닌 사람이 휴대전화를 습득할 경우, 잠금 해제 없이도 개인정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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