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민들은 하루 평균 1.08㎏씩의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내놓은 ‘2005년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보면,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004년에 비해 4.3% 줄어든 1만1170톤으로 시민 한명당 하루에 1.08㎏씩의 쓰레기를 내놨다. 이는 2004년에 비해 0.05㎏ 줄어든 수치이지만, 우리나라 1인당 1일 쓰레기 배출량인 1.02㎏(2002년, 국립환경과학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배출된 쓰레기의 처리방법을 보면, 3분의 2가량이 재활용(64.1%)됐으며 나머지는 매립(25.7%)되거나 소각(10.2%)됐다.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은 2004년에 비해 11%가 늘어난 수치이고, 소각된 쓰레기 비율도 1년새 50%이상 크게 늘었다. 하지만 매립은 2004년 4498톤에서 2870톤으로 크게(36%) 줄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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