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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모욕·허위 사실 유포자들 입건

등록 2022-11-08 15:11수정 2022-11-08 15:41

방심위엔 게시물 369건 삭제 요청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가 경찰청장실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을 압수수색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모습.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가 경찰청장실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을 압수수색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모습.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8일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이들을 서울경찰청 등 각 시도경찰청에서 정보통신망법의 명예훼손, 형법의 사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 게시물은 9건이다. 경찰은 다른 16건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 받아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입건된 피의자들은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 게시물은 성적 모욕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달 29일부터 디시인사이드, 일간베스트 등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에스엔에스(SNS)에는 “마약 때문에 난 사고” “북한 공작원 소행”이라는 등의 가짜뉴스와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경찰은 이같은 온라인 게시물 369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사이트 운영자에게 삭제 및 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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