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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삶 자체가 싸움’이던 당신에게…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포토]

등록 2022-11-20 21:12수정 2022-11-22 12:32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인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였다. 1998년 증오범죄로 살해된 트랜스젠더 여성 리타 헤스터를 기리면서 시작된 이날은 성전환자의 존엄과 권리에 대하여 되새기는 국제적인 기념일이다.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열린 올해 집회는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트랜스젠더 뿐만이 아니라 레즈비언바를 운영하는 60대 성소수자, 게이 합창단, 성소수자 부모모임 등 다양한 이들이 이날 집회에 참석해 함께 연대했다.

참가자들 사이로 트랜스젠더를 상징하는 3색 5선의 ‘트랜스젠더 평등 깃발’이 휘날렸다. 저마다의 추모 메시지를 손글씨로 적어 온 손팻말도 보였다.

“우리의 존재와 삶이 불법이고 잘못인 세상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싸움이다. 끝까지 싸우자.”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에 준비된 추모공간에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꽃다발이 놓여있다. 백소아 기자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에 준비된 추모공간에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꽃다발이 놓여있다. 백소아 기자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추모메시지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백소아 기자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추모의날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추모메시지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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