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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태원파출소, 참사 직전 출동기록 조작…경찰 특감팀, 수사 의뢰

등록 2022-12-02 18:32수정 2022-12-02 21:48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월30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월30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 경찰에 접수된 112 신고와 관련해 경찰의 현장 출동 내역 등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112시스템에 허위 내용을 입력한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특감팀은 지난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전 접수된 11건의 112신고 가운데 일부 신고가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현장 출동을 했다고 입력되거나 서울경찰청 상황실에서 신고를 접수받고 파출소로 지령을 보냈지만 신고자와 통화 조치 없이 전화 상담한 것으로 허위 입력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11건 가운데 몇 건이 조작됐는지, 어느 시점에 조작을 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경찰청은 참사 당일 오후 6시34분부터 압사 발생 추정 시각인 밤 10시15분 이전까지 참사 현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들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특별감찰팀은 “향후 수사 결과를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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