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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침 : 한 컷] 북풍한설 견뎌내는 저 바위처럼

등록 2022-12-16 05:00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녹사평역 앞에 설치된 소녀상 위에 눈이 쌓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녹사평역 앞에 설치된 소녀상 위에 눈이 쌓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011년 12월 14일 1000번째 수요시위를 기념해 세워진 평화비(평화의 소녀상)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 그 첫번째 동상이 세워진 뒤 나라 안팎으로 퍼져나가며 일본군 위안부 역사 문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수요시위도 1574차에 이르렀지만 냉담한 일본의 태도에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일부 국내 단체들의 역사 부정까지 더해졌습니다.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된 시위는 30년을 넘겨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요일마다 시민들이 함께 부르는 ‘바위처럼’ 그 노래처럼 굳게 버티고 선 저 소녀상의 주먹 위에 올 겨울에도 함박눈이 쌓여 가고 있습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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