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유영민·조명균 등 5명 기소

등록 2023-01-19 14:08수정 2023-01-20 02:11

조현옥 전 인사수석,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포함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6월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가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6월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가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9일 백 전 장관, 유 전 장관, 조 전 장관, 조 전 수석, 김봉준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과 조 전 수석은 2018년 4월까지 산하 공공기관 11개의 기관장들에게 사표를 제출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18년 6월 인사수석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후임 기관장으로 정치권 인사를 내정해 면접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고 검찰은 밝혔다.

백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2∼3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 후임 기관장 임명 과정에서도 사적으로 추천받은 내정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도 받는다. 또 백 전 장관은 김 전 비서관과 함께 산업부 소관 민간단체인 한국판유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하게 하고, 그 자리에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전 장관과 조 전 수석은 2017년 11월 과기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기관장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를, 조 전 장관은 2017년 7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기관장에게 반복적으로 사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