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태원 추모’ 막는 서울시 향한 외침 “광화문광장을 열어라” [포토]

등록 2023-02-03 16:05수정 2023-02-03 16:11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성사를 위한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추모대회를 열고자 했으나 서울시가 사용신청을 반려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성사를 위한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추모대회를 열고자 했으나 서울시가 사용신청을 반려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4일 광화문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열고자 했으나, 서울시가 사용신청을 반려했고 규탄하며 “추모대회를 허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100일 추모대회 성사를 위한 유가족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 광화문 광장 사용 불허는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성명을 내고 “미리 사용 허가를 받았던 〈한국방송〉(KBS)은 지난 1일 물품 등을 철거해 추모대회 개최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그럼에도 광화문 광장 사용을 불허하는 것은 국제인권기준 및 헌법에 따른 유가족과 시민들의 집회 및 결사의 자유와 추모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철 협의회 대표는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아이들을 위한 추모제를 지내려 했지만,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며 “광화문 광장은 국민의 것이다. 내일 전 국민과 함께 아이들을 추모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 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 광장 사용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참가자들이 ‘광장은 지자체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것’ 등의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가자들이 ‘광장은 지자체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것’ 등의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열어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열어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김건희 황제관람’ 논란 정용석·‘갑질’ 의혹 김성헌 의아한 임명 1.

[단독] ‘김건희 황제관람’ 논란 정용석·‘갑질’ 의혹 김성헌 의아한 임명

[단독] ‘김건희 인맥’ 4명 문화계 기관장에…문체부 1차관 자리도 차지 2.

[단독] ‘김건희 인맥’ 4명 문화계 기관장에…문체부 1차관 자리도 차지

“고려대서 침묵 끝내자…윤 퇴진” 학생들도 대자보 릴레이 3.

“고려대서 침묵 끝내자…윤 퇴진” 학생들도 대자보 릴레이

수도권 ‘첫눈’ 옵니다…수요일 전국 최대 15㎝ 쌓일 듯 4.

수도권 ‘첫눈’ 옵니다…수요일 전국 최대 15㎝ 쌓일 듯

새가 먹는 몰캉한 ‘젤리 열매’…전쟁도 멈추게 한 이 식물 5.

새가 먹는 몰캉한 ‘젤리 열매’…전쟁도 멈추게 한 이 식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