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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체험형 동물카페’ 업주 기소…개 때려 숨지게 하는 등 학대 혐의

등록 2023-02-17 18:33수정 2023-02-17 18:38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11월27일 방송을 통해 개를 망치로 10여 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서울 시내 한 동물카페 사장의 잔혹한 모습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11월27일 방송을 통해 개를 망치로 10여 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서울 시내 한 동물카페 사장의 잔혹한 모습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체험형 동물카페를 운영한 업주가 키우던 개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7일 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무등록 상태로 동물카페를 운영한 ㄱ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ㄱ씨가 운영하던 카페에서 개가 다른 동물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 개를 망치로 17차례 가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는 ㄱ씨가 개를 살해하고, 타조나 사슴 등 병든 동물을 방치해 죽게 만들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동물 전시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도 촉구한 바 있다. ㄱ씨의 범행과 동물카페 운영 실태는 같은달 에스비에스(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알려졌고, 제보 영상에는 ㄱ씨가 키우던 개를 흉기로 가격하고 발로 차는 모습 등이 담겨 비판이 거셌다.

검찰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물학대 사범 엄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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