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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오태양 미래당 대표 ‘준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등록 2023-02-22 18:56수정 2023-02-22 19:34

경찰에 “술 취한 피해자 도와준 것” 진술
오태양 미래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오태양 미래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오태양 미래당 대표가 술에 취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0일 오 대표를 추행약취, 준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설명을 들어보면, 오 대표는 피해자의 지갑을 가져간 혐의도 받는다. 오 대표는 “술에 취한 피해자를 도와준 것”이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종교적 이유가 아닌 평화주의 신념에 따라 양심적 병역 거부를 공개 선언한 인권운동가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0.13% 득표율로 낙선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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