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 단원들이 24일 오전 4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를 개사해 부르며 신입생 입학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이화여자대학교가 4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입학식을 열었다.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과 곳곳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에는 3천여명의 신입생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주인공들인 신입생들은 대강당 안에서 입학식을 참석했고, 가족과 친구들은 대학원관과 중강당 등에서 입학식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이날 입학식의 하이라이트는 대학 남성교수중찬단의 축가 무대였다. 김은미 총장의 환영 인사말과 주요 보직교수 소개 뒤 ‘이화여대 아이돌’로 불리는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지코의 ‘쌔삥’,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아이브의 ‘러브다이브’를 개사한 노래와 함께 춤이 이어졌다. 근엄하고 진지할 것 같은 ‘교수님’들의 춤과 노래에 신입생들의 환호와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이화여대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남성교수중창단은 1997년 결성된 이래 매년 입학식 때마다 유명 아이돌의 노래를 개사해 메들리로 선보여 신입생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어왔다.
학부 신입생들은 앞으로 4년간 15개 대학, 76개 학과 소속으로 이화여대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입학식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식이 열린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신입생들이 교가를 부르고 있다. 김혜윤 기자
남성교수중창단 소속 교수들이 신입생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신입생들이 남성교수중창단의 축하 무대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신입생들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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