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창도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순도 159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대구 대구종로초 앞에서 ‘동학의 발자취를 따라서-수운 최제우의 순도일 행적 따라 걷기’ 행사가 열린다. 수운은 1864년 3월10일(음력) 현 대구종로초 근처에 있던 관덕정 뜰에서 사형당해 41살 나이로 순교했다.
이 행사는 경북 김천에서 포도농사를 60년 지어온 농부이자 <한겨레> 지국장도 지낸 항보 김성순(94) 선생이 주도했으며 행사 2부에는 대구 수성구 생명평화나눔의 집에서 <동학 편지> 등을 쓴 김재형 곡성 이화서원 대표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053)753-1894.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