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캠퍼스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동아리 들어와요!”

7일 낮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동아리박람회가 열려, 마술 동아리 부스를 찾은 학생들이 카드 마술 공연을 보며 신기해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새학년을 맞아 7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동아리박람회가 열렸다. 전날부터 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23학년도 1학기 동아리박람회에는 공예, 교양, 전시, 종교, 체육, 학술 6개 분과 55개 동아리가 참여해 동아리를 알리고 신입부원을 모집했다.

“보셨어요? 방금 카드가 순간이동 했어요!”

신기한 카드 마술을 보려는 학생들로 마술 동아리가 북적였다. 학생들은 탄성이 절로 나오는 마술을 보며 손뼉치며 동아리 부원이 보여주는 마술에 점점 빠져들어갔다. 부스에 마련된 의자는 사람들로 일찌감치 가득 차고 서서 카드 마술을 보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을 때 마술 공연이 끝났고, 큐아르(QR)코드를 활용한 부원들의 동아리 설명이 이어졌다.

7일 낮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리박람회에서 자전거 동아리를 찾은 한 학생(가운데)이 동아리 홍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신입 회원들을 맞이하기 위한 유치전도 뜨거워, 동아리 부원들은 솜사탕, 붕어빵, 와플 등을 즉석에서 만들고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동아리를 홍보했다. “재학생도 가입할 수 있다”며 새내기뿐만이 아니라 동아리 가입을 망설이는 재학생들에게도 적극적인 공세가 쏟아졌다. 다양한 동아리 소개집을 든 학생들은 찬찬히 내용들을 읽으며 어느 동아리에 가서 설명을 들을지 서로 의논하는 모습도 보였다. 봄이 찾아온 캠퍼스에 열린 동아리 박람회 현장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7일 낮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리박람회에 마련된 미식축구 동아리 부스 앞에서 한 학생이 럭비공을 그물망을 향해 던지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김혜윤 기자 [e-mail]

7일 낮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리박람회에서 발표 동아리 부스를 찾은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김혜윤 기자

7일 낮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리박람회에서 기독교 동아리 학생들이 홍보를 위해 나눠줄 붕어빵을 만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7일 낮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서울캠퍼스에서 동아리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