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기술유출 피해 26조원 추산…대검 “가담자 구속수사 원칙”

등록 2023-04-26 14:30수정 2023-04-26 15:21

국외유출은 기본구형 7년으로 강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연합뉴스

대검찰청은 국가 핵심기술 국외 유출 사건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기본구형량을 7년으로 하는 방침을 세웠다.

대검은 26일 오전 ‘기술유출범죄 전담검사 화상회의’를 열고 기술유출범죄 검찰 사건처리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전국 검찰청에 보냈다. 개정안에는 국가핵심기술·산업기술 국외유출 주요 가담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가핵심기술 국외유출은 기본구형 7년, 산업기술 국외유출은 기본구형 5년으로 하는 기준이 포함됐다.

기존 거점청 중심으로 기술유출 사건을 수사하던 방식에 더해 차장검사를 두는 지청 이상에 전담검사 및 수사관을 새롭게 지정하기로 했다. 전담검사는 총 46명, 전담수사관은 총 60명으로 확대한다.

앞서 대검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기술유출범죄 양형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출하기도 했다. 오는 5월에는 대검과 특허청 공동으로 관련 양형기준 및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자료에 따르면 산업기술 국외유출 적발 건수는 2017~2022년 5년간 총 117건이며, 그 중 국가 핵심기술 유출은 36건(약 30.7%)에 이른다.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규모는 26조원으로 추산된다.

대검은 “피해규모를 주요 양형 인자로 도입했다”며 “개정된 기준을 적용하여 전국적으로 일관되고 엄정한 사건 처분이 이루어지도록 조처했다”라고 설명했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