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우울증갤러리 신대방팸’ 미성년자 성폭행 신고…20대 4명 입건

등록 2023-04-27 20:54수정 2023-04-28 00:43

신대방팸 관련 15살 때 피해당한 사실 첫 신고
“1년여 성폭행·폭행·협박”…용의자들은 부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일명 ‘신대방팸’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경찰이 미성년자의 성폭행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ㄱ씨 등 20대 남성 4명을 미성년자의제강간과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ㄱ씨 등은 2020년 당시 15살이던 ㄴ양을 1년여 동안 수차례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ㄴ양이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복수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수차례 성관계를 강요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전날 1차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들의 근거지로 알려진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주택에서도 범행이 이뤄졌다는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ㄱ씨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ㄱ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갤러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극단적 선택을 에스엔에스(SNS)로 중계한 10대 학생 ㄷ양이 활동했던 인터넷 커뮤니티다. 이후 우울증갤러리의 남성 회원들이 여성 회원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특히 10대 여성 회원들이 성인 남성의 주요 표적이 돼 왔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특히 신대방팸의 경우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면서 심리적 불안 상태에 놓인 미성년자들을 꾀어내 성폭력·유사마약 투약·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를 벌여왔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1.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윤 퇴진 집회’에 경찰 이례적 ‘완전진압복’…“과잉진압 준비” 비판 2.

‘윤 퇴진 집회’에 경찰 이례적 ‘완전진압복’…“과잉진압 준비” 비판

이재명 ‘중형’ 듣자마자 지지자 기절…구급대도 출동 3.

이재명 ‘중형’ 듣자마자 지지자 기절…구급대도 출동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에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4.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에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이재명 1심 ‘의원직 상실형’…법원 “민의 왜곡 위험성, 죄책 무겁다” 5.

이재명 1심 ‘의원직 상실형’…법원 “민의 왜곡 위험성, 죄책 무겁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