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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1년, F학점 드립니다” [포토]

등록 2023-05-09 15:29수정 2023-05-09 15:40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1년 즈음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 1년간의 국정 영역에 ‘F’ 학점을 붙이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tor@hani.co.kr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1년 즈음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 1년간의 국정 영역에 ‘F’ 학점을 붙이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tor@hani.co.kr

노동시민사회종교진보단체들이 윤석열 정부 1년 국정 운영에 낙제점인 ‘F’ 학점을 매겼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73개 노동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1년간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지난 1년은 독선과 폭주, 퇴행과 후퇴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몰고 온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동안 윤석열 정부는 검찰을 앞세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역사정의를 짓밟고 전쟁위기를 부추기고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노조탄압과 공안탄압을 일삼고 시민 복지를 후퇴시키고 재벌 부자들의 배를 불리는 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공정과 상식이라는 핵심 가치는 온데간데 없고 민주적 절차의 무시, 측근 인사, 검찰 편중 인사로 행정 내에 견제와 균형이 무너졌다”며 “지난 정부에서 일부나마 추진된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의 개혁도 후퇴 일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욱이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 등 인류적 위기가 닥쳤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핵을 늘리거나 시장논리를 장려하는 등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우리 사회는 통합은 커녕 시민들 간 갈등이 증폭되고 정부는 이러한 적대를 지지기반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커다란 성적표 위해 윤석열 정부 1년간의 국정운영 점수를 붙이는 행위극을 했다.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 1년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 1년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분야의 퇴행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분야의 퇴행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 1년간의 국정 영역에 F 학점을 붙이는 행위극을 한 뒤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 1년간의 국정 영역에 F 학점을 붙이는 행위극을 한 뒤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1년 즈음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 1년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1년 즈음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 1년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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