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시39분께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불이 나 건물 5동을 태웠고, 이아무개(43)씨 등 한국인 군무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불은 용산구 후암동 22번문 바로 안쪽의 1326동 건물에서 시작돼 인근 건물로 번져 모두 5동을 태웠고, 3시간여만인 오전 4시30분께 진화됐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서 자고 있던 군무원 3명은 화상을 입어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군무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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