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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태일 동상 앞 노동자 외침 “최저임금 1만2천원으로!”

등록 2023-05-18 14:27수정 2023-05-18 14:3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월급 말고 모든 게 올랐습니다. 이제 월급이 올라야 할 차례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며 다음달 셋째주 최저임금 사업장의 공동파업과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청소·돌봄·콜센터·공공비정규직·배달라이더·택시 등 저임금 노동자들은 “월 250만원은 벌어야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여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최저임금의 목적에 맞으려면 최저임금이 1만2000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이들은 “최근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돼 ‘공공요금이 끌어 올리는 물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공요금 인상이 이어졌다”며 “가처분 소득이 뻔한 서민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시간”이라고 했다. 올해 노동부 조사에 의하면 실질임금은 5.5% 감소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4%, 중소기업 노동자의 월 평균임금은 대기업 노동자의 47% 수준이다.

공공운수노조는 최저임금 1만2000원을 보장해 실질임금을 회복해야 한다며 오는 20일 공공 비정규 노동자, 다음달 3일 공공돌봄, 10일 콜센터 등 각 단위별로 ‘실질임금 한마당’ 행사를 하고 다음달 24일에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 목소리를 모을 예정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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