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30일 순경으로 명예 경찰에 위촉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경찰청 제공
배우 임지연(33)이 명예 경찰로 위촉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경찰청은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임씨의 명예 경찰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경으로 명예 경찰에 위촉된 임씨는 앞으로 2년간 경찰의 주요 추진 정책과 각종 치안 활동 등을 홍보하고 알릴 예정이다.
임씨는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임씨는 이날 위촉식 1시간 전 경찰청을 찾아 ‘마약을 절대 시작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NO EXIT’ 캠페인 참여 영상을 촬영했다.
임씨가 명예 경찰을 맡게 된 데는 전직 경찰관인 아버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씨는 “명예 경찰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명예 경찰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찰과 국민 간에 가교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최고의 스타인 만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서 마약의 위험성을 국민께 충분히 전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