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명 살펴준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고마웠어요 [만리재사진첩]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창 너머로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건강한 서울시 대한민국을 기원합니다.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와 함께해 주신 시민분들 감사합니다”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걸린 펼침막이 땅에 떨어지고 작업자들은 설치된 천막을 철거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간 1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방역 임무를 완수하고 철거됐다.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쉼 없이 2020년 12월 1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875일 동안 운영됐다. 코로나19 방역의 상징과도 같던 장소였다. 코로나 확산 세가 둔화되던 2022년 6월 30일 한차례 철거되기도 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2022년 7월 25일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 중구청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2만215명이며 가장 많이 검사를 받은 날은 지난 2022년 3월 21일로 하루 동안 총 1902명이 검사를 받았다.

2020년 12월 14일부터 875일 동안 운영했던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1일 오전 철거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작업자가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영.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