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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예술가들이 함께한 멸종위기 저어새 ‘생일잔치’
인천 예술가들이 함께한 멸종위기 저어새 ‘생일잔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열린 ‘이웃생물과 함께하는 생태·평화 콘서트’에 참여한 연주자가 버려진 농약분무기통으로 만든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뒤쪽엔 폐어구를 활용해 바다생물을 그린 작품들이 놓여 있다.
해마다 저어새가 날아와 새끼를 낳아 키운 뒤 떠나는 인천 남동구 남동유수지 저어새섬(뒤편 아파트 앞) 주변에서 2023년 5월20일 열린 ‘저어새 생일잔치’에 참여한 어린이와 시민들이 저어새 탈을 쓴 이와 사진을 찍고 있다. 이 행사에는 화가, 사진가, 음악인 등 예술가들이 참여해 저어새 가족 그리기, 저어새 풀꽃 케이크 꾸미기, 생일 노래 부르기 등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
저어새 생일잔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저어새를 위한 ‘풀꽃 케이크’를 만들려 찰흙을 뭉치고 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열린 ‘이웃생물과 함께하는 생태·평화 콘서트’에 참여한 연주자가 버려진 농약분무기통으로 만든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뒤쪽엔 폐어구를 활용해 바다생물을 그린 작품들이 놓여 있다.
성효숙 작가가 그린 저어새와 흑두루미 그림을 둘러싸고 2016년부터 2년여 동안 환경보호 행사 참가자들이 그린 그림과 글귀를 덧붙여 완성한 <저어새 흑두루미 만다라>. 가로 세로 304×172㎝ 크기의 천으로 된 이 작품은 요즘도 환경 관련 행사에 내걸린다.
성효숙 작가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르떼숲 전시장에서 참나무에 저어새 가족을 그린 <지구별기억>이란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저어새 생일잔치 참가자가 아이와 함께 그림책 <도시에 저어새섬이 있어요!>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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