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9일 폭우가 쏟아진 서울 강남구 대치사거리의 배수구가 뚜껑이 없어진 채 소용돌이 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이날부터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보를 보면, 비는 일요일 새벽(03~06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부터 먼저 내리고, 오후(12~18시)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된다. 일요일 밤(18~24시)부터는 충청권과 경북권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지역별로는 (24일 밤부터) 제주도 50~120mm(많은 곳 중산간, 산지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전남권·경남권 예상 강수량은 30~80mm(많은 곳 전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100mm 이상)이다. 이외에 전북 20~60mm, 충청권·경북권남부는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또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전북북부내륙 등에 소나기로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요일 낮 서울 등 내륙지방은 최고기온이 32도로 올라 무덥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2~32도, 인천 22~30도, 부산 20~25도, 창원 19~25도, 대구 20~29도, 안동 18~29도, 포항 20~26도, 광주 21~24도, 목포21~24도, 전주 21~29도, 대전 21~29도, 세종, 20~29도, 충주 20~30도, 강릉 21~28도, 춘천 20~32도, 원주21~31도, 제주 21~27도, 서귀포 20~24도 등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