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이 2018년 11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비상임위원에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대표가 29일 임명됐다.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는 첫 인권위원이다.
1999년 탈북한 이 신임 위원은 2002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탈북난민인권침해신고센터 소장,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신임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서미화 비상임위원은 임기가 지난 4월30일 만료됐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임기가 연장됐다.
인권위 후보추천위는 지난 20일 서 위원의 후임자 후보로 이 대표를 포함한 총 4명의 후보를 지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