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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국 돌풍·번개 동반한 ‘세찬 비’…일부에선 싸락 우박도

등록 2023-07-08 18:57수정 2023-07-08 22:34

9~10일 비…더위 식히기엔 역부족
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우산을 쓴 여행객들이 공항 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우산을 쓴 여행객들이 공항 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은 33도가 넘는 폭염, 내일은 천둥·번개 동반한 비.’

주말 이틀 사이 폭염과 비가 번갈아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일요일인 9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는 10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겠지만, 비도 찜통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8일 전국적으로 습한 가운데 기온도 높아 무더위가 계속됐다. 남부지방과 충청, 경기와 강원내륙 일부 등 전국 180개 기상특보 구역 가운데 77곳에서 오후 5시까지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전망되면 발령된다.

9일과 10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비가 멎으면 다시 더워지겠다. 이번 비는 좁은 구역에 세게 쏟아졌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소낙성 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역 간 강수 강도와 양도 차이가 크겠다. 9일 하루 강수량은 5~60㎜, 수도권·충청·전북 일부는 최고 80㎜ 이상일 전망이다.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씩 쏟아지는 때도 있어 집중호우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밤사이엔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에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도 악천후가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앞바다(북부 제외)에 8일 밤까지,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 9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매우 세게 불고, 물결도 1.5~3.5m까지 높게 일겠다. 남해서부 서쪽먼바다와 동해남부 먼바다엔 9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50㎞(8~13㎧)로 불고 물결이 1.0~3.0m로 일겠다. 서해 상에 8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남해상·제주해상·동해남부해상에 10일 오후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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