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민들이 서울 남산에서 세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9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예상 최고기온은 27∼33도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무덥겠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전남 동부와 경상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경남권 해안은 오후 6시 이후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전북에, 낮 12시부터 밤사이에 전남권과 경북권, 경남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제주도 각 5∼60밀리미터(㎜), 대전·세종·충남과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 내륙 각 5∼40밀리미터, 전북 동부·전남 동부 5∼60밀리미터, 대구·경북·경남 내륙 5∼60밀리미터 등이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밀리미터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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