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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변 위협 예고글 때문” 김현숙 장관 ‘잼버리 밖 숙박’ 해명

등록 2023-08-20 18:04수정 2023-08-21 13:23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다 취재진의 잼버리 사태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다 취재진의 잼버리 사태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잼버리 야영장에서 숙영하지 않고 별도의 숙소에 머문 것에 대해 여가부가 “신변 위협을 받아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여가부는 20일 오후 설명자료를 내어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하였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인해 경찰의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숙영 시 위해 요소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숙영하지 않았다”며 “불편에 노출된 대원들과 함께 야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신변보호를 맡은 전북경찰청은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장관에 대한 살해 협박 등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며 “잼버리 행사를 앞두고 영지 안에서는 외부 인원 통제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고, 숙영하게 되면 김 장관이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경찰의 제안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지난 11일 폐영식까지 신변보호를 받았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8일 잼버리 영지와 18㎞가량 떨어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생태탐방원의 신축 숙박 시설에서 머문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잼버리 참가자들은 폭염에 노출돼 온열환자가 속출했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이 부족해 위생 문제가 불거지고 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일 김 장관에게 직접 전화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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