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서울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막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일 기상청은 “내일(3일)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모레인 4일 아침(6~9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영서와 강원 영동남부,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지역은 5~20mm 정도로 전망된다. 광주·전남 10~50mm, 전북 5~40mm,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10~60mm, 울릉도·독도 5~30mm 제주도 10~6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불안정이 강해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다소 선선해진 곳도 있으나 여전히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서울 23도, 대전 22도, 춘천 20도, 광주 24도, 대구 22도로 출발해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0도, 춘천 28도, 광주 29도, 대구 29도로 예상된다.
고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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