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 ‘불똥’?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구사옥 옆에 쌍둥이 사옥 신축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6년 말이나 2007년 초에 완공할 예정이다. 새 사옥에는 현대모비스, 로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입주해 ‘현대마을’을 형성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교통·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서울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고태규 서초구 도시계획국장은 “2003년께 서초구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서 서울시에 올렸고, 승인받은 범위 안에서 건축과에서 허가를 내줬을 것”이라며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안재혁 서초구 건축과장은 “21층 높이라면 서울시 건축과에서 (큰 문제 없이) 허가를 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태규 조혜정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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