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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홍대 거리서 강풍에 구조물 추락…2명 부상, 1명은 의식 불명

등록 2023-11-06 18:25수정 2023-11-06 21:19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 리모델링 현장 철제 가설물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 2명이 다쳤다.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29분께 동교동 한 건물 1층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세워 둔 철제 가설물이 쓰러져 행인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40대 남성 1명은 얼굴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저녁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 리모델링 현장 철제 가설물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 2명이 다쳤다.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29분께 동교동 한 건물 1층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세워 둔 철제 가설물이 쓰러져 행인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40대 남성 1명은 얼굴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저녁 현장 모습. 연합뉴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6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거리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해 둔 구조물이 행인 2명을 덮쳐 한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마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상가 건물의 철제 구조물이 행인 2명을 덮쳤다고 밝혔다. 1층 상가의 실내 장식 공사를 위해 설치됐던 일종의 가림막이 보도 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물에 깔린 5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구조물에 끼어 있던 40대 남성은 얼굴 부위를 다친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 설치해 둔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 등을 조사했다. 현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정리를 한 상태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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