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일어난 롯데월드 안전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수사해온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이 회사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지원부문장 노아무개(53) 상무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27일까지 무료 행사를 계획한 경영기획부문장, 기획팀장 등을 포함해 내부 경비를 총책임지는 영업부문장 이사, 외부 안전을 담당하는 지원부문장 상무, 안전과장 등 모두 10명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노씨 외에 안전팀장과 안전과장 및 안전계장은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무료개장 행사 때 다친 부상자는 모두 35명으로 전치 2주 정도의 찰과상이 대부분이며 팔이 골절된 부상자도 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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