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용산 초등생 살해유기 사건 이후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전담 수사반을 전국 14개 지방청 산하 여경기동수사대에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여경 2∼3명으로 구성된 지방청별 아동성폭력전담반은 만 13세 미만의 아동이 피해자인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거나 사회적 파장과 피해 규모가 큰 성범죄만 담당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여경들로 수사 전담반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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