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오늘 창간 인터넷신문 ‘레디앙’ 편집국장…

등록 2006-04-02 20:58

“좌파담론·대중성 아우르겠다”
신자유주의 지배 담론에 맞서 대안 이데올로기를 만드는 ‘좌파 매체’. 젊고 발랄하면서 재미있는 새로운 ‘대중적 매체’.

서로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개의 키워드를 아우르는 인터넷신문을 만들겠다고 팔을 걷어붙인 사람이 있다. 이광호(49) 〈레디앙〉 편집국장이 그 주인공이다.

3일 창간하는 레디앙(redian.org)은 대중적 진보매체를 내걸고 있다. 그래서 ‘열정’ ‘진보’ ‘유혹’을 뜻하는 레디앙(붉은색)을 상징으로 잡았다.

이 국장은 앞서 〈노동과 세계〉 〈미디어오늘〉 〈진보정치〉 등 진보매체 창간에 참여했다. 때문에 그는 ‘진보매체 브로커’라는 ‘듣기 싫지 않은’ 악명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그가 인터넷에 눈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넷 공간에서 새로운 연대의 전형을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좌파 담론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비결을 묻자, 이 국장은 창간 기획물을 예로 들었다. 레디앙은 우리에게 친숙한 사람들 가운데 사회주의자를 소개하는 코너를 창간 기획물로 선보인다. 1번 타자가 아인슈타인으로, ‘죽은 아인슈타인이 산 황우석에게’라는 제목이다. 어떤 점이 아인슈타인을 사회주의자로 만들었을까? 사회주의자가 뿔 달린 괴물이 아니라 좀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라는 의미에서일까? 3일 첫 기획물을 읽어보고 판단해 볼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아인슈타인에 이어 존 레넌, 헬렌 켈러, 이브 몽탕 등도 ‘세계의 사회주의자’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고 한다.

고정 칼럼니스트로는, 홍세화 〈한겨레〉 시민편집인, 진중권 시사평론가, 정성일 영화평론가, 홍기돈 문학평론가, 홍영식 한길리서치 소장 등이 참여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