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의 공휴일은 올해보다 이틀 많은 66일이며, 주5일 근무 땐 11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6일 발표한 ‘2006년도 월력요항’을 통해 “2006년은 일요일이 53일, 설·추석 연휴를 포함한 법정 공휴일은 16일로 총 공휴일수는 69일이지만, 신정(1·1)과 설날(1·29)이 일요일과 겹치고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5·5)이 겹쳐 실제 공휴일은 66일”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공휴일수는 64일이다.
내년에 이틀 연휴는 일요일과 이어지는 월요일의 제헌절(7·17)·성탄절(12·25) 등 2번이며, 사흘 연휴는 토~월을 쉬는 설 연휴(1·28~30) 한번이다. 추석 연휴 10월5~7일(목~토)은 일요일로 이어져 나흘 연휴다.
천문연은 “주5일 근무를 하는 곳은 이런 공휴일 66일에다 토요일 52일을 더해 총 공휴일은 118일이지만,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2일을 빼면 실제 공휴일은 116일”이라며 “사흘 연휴는 설 연휴에 더해 토·일과 이어지는 어린이날(석탄일)·제헌절·성탄일 등 4번이며 나흘은 추석 연휴 한번”이라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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