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검찰총장이 어려운 경제 여건과 지방자치 선거 일정을 고려해 당분간 경제사범 수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환율하락과 유가상승이라는 우리 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외적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자치 선거도 매우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시급을 요하거나 사안이 중차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국가경제와 선거에 영향을 미칠 만한 대형 경제사건에 대한 기획수사를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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