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특허수호 국민협의회'(황국협) 등 황 우석 박사 지지단체들은 15일 오전 서울 청담동 황국협 사무실에서 5ㆍ31 지방선거에 후보를 낼 연대조직인 `황우민족연대'를 발족했다.
연대 측은 발족 취지문에서 "황우석을 지지하는 무소속 후보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를 이슈화해 연구재개와 특허수호를 촉구할 것"이라며 "기득권 세력에 황우석 파동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국민의 심판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시장 후보에 황국협 운영위원장인 이경호 전 중앙승가대 교수를 추대하고 황우석 연구팀이 만든 101개 배반포의 의미를 담아 101명 이상의 무소속 후보 연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검찰수사 결과에 대해 "검찰발표는 과장되고 허위 날조됐기 때문에 전면 부정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며 법적 투쟁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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