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2명 정도의 대학생만 5.31 지방선거 때 반드시 투표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학전문지 전교학신문과 공동으로 대학생 1천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만 '이번 선거 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8.2%는 '바쁜 일이 없으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투표하지 않겠다', '투표하는 것을 고려해보겠다'는 응답도 각각 18.5%, 19.3%나 됐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41.6%로 가장 높았으며 '중도(25.1%)', '진보(21.6%)', '보수(11.7%)'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43.5%가 '관심 없다'고 답했으며 14.1%는 관심은 없지만 지지하는 정당.정치인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29.9%는 정치에 관심이 있는 편이나 지지하는 정당.정치인은 없으며 12.5%는 정치에 관심이 많고 지지하는 정당.정치인도 있다고 각각 답했다.
한편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현실 정치에 염증을 느껴서(45.2%) ▲나와 상관없기 때문(29.4%) ▲ 특별한 이유없다(15.8%) 등을 들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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