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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백골이 진토되어…6·25 전사자 가족 찾기

등록 2006-06-04 21:19

현충일 ‘유해 상봉’ 특집방송
“6·25 때 산화한 국군 유해의 유가족을 찾습니다.”

육군과 <한국방송(KBS)> 제1텔레비전은 현충일 아침인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6·25 전사자의 유해와 유가족을 찾는 특집방송 <반세기 만의 귀향 당신을 찾습니다>를 1시간30분 동안 생방송한다.

2000년부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펴온 육군은 1983년 전국을 눈물과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과 같은 감격적인 ‘재회’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육군은 이날 생방송에서 지금까지 유해발굴 사업에서 찾아낸 1400여위의 유해 가운데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나, 아직 유가족들을 찾지 못한 31위의 신원과 발굴지를 소개하고 유가족의 연락을 기다린다. 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한 장면처럼 6·25 격전지였던 강원도 정선군의 유해발굴 현장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전사자 유해 소재에 대한 전화제보도 동시에 이뤄진다.

육군은 유해 소재를 증언해 줄 수 있는 6·25 세대의 고령화와 급격한 지형 변화로 유해 발굴이 갈수록 어려워져 특집방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휴전 후 지금까지 유해가 발굴되지 않은 전사자는 13만여위로 추정되고 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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