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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 토지공사 1위, 철도공사 꼴찌

등록 2006-06-19 19:56

2위 한전, 3위 도로공사
수자원·석탄공사에 경고
지난해 14개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한국토지공사가 1위를, 그리고 케이티엑스(KTX) 여승무원 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철도공사는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기획예산처가 19일 발표했다.

예산처가 발표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내용을 보면, 토지공사는 행복도시, 혁신도시, 개성공단 등 주요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했을 뿐 아니라, 연봉제 및 임금피크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이 좋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고객만족도가 최상위를 기록한 한국전력이, 3위는 영업소 관리인력 절감 등 경영개선에 노력한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차지했다. 예산처는 이들 3개 회사에 대해 기관표창을 실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은 비용절감, 윤리경영, 경영관리 시스템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10위권 이하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최하위를 기록한 철도공사는 지난해 감사원의 공기업 자회사 특별감사에서 자회사를 지나치게 많이 설립하고, 자회사의 효율성이 낮은 점 등을 추가로 지적당했다. 예산처는 이들 하위 4개 회사 중 전년에 견줘 실적이 더 나빠진 수자원공사와 석탄공사 2개 회사에 대해선 경고조처를 각각 내렸다.

또 예산처는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직원들의 성과급 지급률을 차등화해 토지공사는 월 기본급의 500%를 성과급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데 반해 최하위인 철도공사의 성과급은 200%를 못 넘도록 했다. 더욱이 기관경고를 받은 수자원공사, 석탄공사와 최하위를 기록한 철도공사 등 3개 회사 기관장(사장)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교수, 회계사, 연구원 등 전문가 4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석달간 평가를 실시한 뒤 토론회를 거쳐 예산처가 발표한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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