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의 불법 영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이 주수도 그룹회장의 최측근인 윤아무개(47)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윤씨는 이 회사 개별 투자자들의 대표인 상임정책위원장과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 회장을 도와 하위 투자자들에게 다단계 판매를 통해 거액을 벌 수 있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는 제이유 그룹 설립 초기부터 주 회장과 함께 일해온 2인자”라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직접 강연도 하는 등 고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속여 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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