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는 18일 사행성 성인 오락게임인 `바다 이야기' 등의 불법성 여부에 대한 수사 결과를 이르면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바다이야기', `황금성' 등 성인오락기 제조업체들이 오락기의 승률을 조작해 사행성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업체 공장과 오락기 판매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감사원은 최근 `바다이야기'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과정과 관련, `여권 인사 개입설' 등 인ㆍ허가 의혹이 제기되자 사행성 게임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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