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동해상에서 F-15K 전투기를 타고 야간비행을 하던 중 추락사고로 숨진 고 김성대(사진) 중령이 21일 대구가톨릭대에서 명예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중령 아들 우진(9)군이 아버지를 대신해 학위를 받았다.
김 중령은 3월 대구가톨릭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윤재곤 경영대학원장은 “김 중령이 1학기 밖에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조국 하늘을 지키다 산화한 고인에게 감사의 마음에서 명예학위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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