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오락실 업주들 헌법소원 검토

등록 2006-08-24 07:24

정부 ‘사행성게임 근절대책’ 맞서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상품권 폐지 등 사행성게임 근절 대책’에 맞서 성인오락실 업주들이 헌법소원 제기 등 실력 행사 움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는 단체 홈페이지에 ‘생존권을 위한 우리의 선택’이라는 글을 올려 “정부가 일시적 여론의 향배에만 촉각을 곤두세워 일순간의 과열현상을 이유로 30만 아케이드게임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며 “생존권을 내걸고 마지막 투쟁을 불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23일 충북 청주에서 ‘전국 지회장·임원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대응 방안과 자구책 등을 논의했다. 한컴산 김민석 회장은 이날 “정부 정책이 바뀌지 않는 극단적 경우에는 헌법소원 등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3월 경품용 상품권 인증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증 사무를 민간단체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위탁한 것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창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강구욱)는 지정되지 않은 상품권을 제공했다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게임장 업주 천아무개(38)씨가 마산시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전국의 게임장에서 유통되는 상품권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없어져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진식 고나무 기자 seek16@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