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2시께 경남 창원시 동읍 덕천리 육군종합정비창 주둔지 안 도로에서 이 부대 소속 1.25t 군용 트럭이 내리막 커브 길을 달리다 언덕 아래로 굴러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김아무개(21) 상병 등 병사 5명이 숨지고 운전자인 김아무개(22) 병장 등 2명이 다쳐 마산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숨진 김 상병 등 5명의 주검을 부산 해운대구 부산국군병원에 안치하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한 뒤 유족을 제외한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다.
사고를 당한 군인들은 야간 경계근무 교대를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군 당국은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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