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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남궁진 전 문화장관 6~7월에 상품권 이익단체 고문 활동

등록 2006-09-02 00:28수정 2006-09-02 18:45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서 월 300만원 가량 받아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상품권 발행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에서 최근까지 고문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쪽은 1일 “남궁 전 장관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달 동안 협회 고문으로 일하다 그만뒀다”고 밝혔다. 남궁 전 장관은 협회에서 고문료로 월 30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궁 전 장관은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영수 협회 회장이 지난 4월부터 요청했지만, 계속 거절해오다 6월에야 수락했다”며 “게임산업을 건전화하려는 자세가 보여 이를 격려하기 위해 응했다”고 말했다.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는 19개 상품권 업체들 가운데 18개 업체가 가입해 있는 이익단체다. 지난 1월부터 이 협회의 이사를 맡고 있는 상품권 업체 안다미로의 김용환(48) 대표는 상품권 업체들로부터 기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조성해 정·관계 등에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협회는 또 최근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부산국제디지털문화축제에 1억원을 협찬하기도 했다.

한편, 남궁 전 장관의 협회 사무실은 최근 사행성 성인오락기 파문이 일자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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