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때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에 피폭된 이곡지(맨왼쪽)씨와 남편 김봉대(가운데·한국원폭2세환우회 고문)씨가 20일 오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열린 2006 한일 공동 원폭전시장에서 ‘원수폭금지일본협의회’ 회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뒤쪽 사진들은 원폭 피해자인 이씨의 아들 김형률씨의 생전 모습이다. 김씨는 이씨에게서 유전된 원폭 후유증을 앓으면서도 원폭2세 환우 문제를 해결하려고 힘쓰다 지난해 5월 숨졌다.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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