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21일 안마시술소를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4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종업원과 성구매자 등 6명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남 해남군 해남읍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여성 4명을 고용해 남자 손님들에게 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해 모두 1천7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여관 건물을 안마시술소에 맞게 구조 변경한 뒤 내부는 물론 인근 골목길에 까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출입하는 사람들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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