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은 21일 임시 중앙대회를 열어 민단 나가노현 고문 정진(69)씨를 새 중앙본부 단장으로 선출했다. 선거는 전임 하병옥 단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와의 화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분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사임한 데 따라 치러졌다. 일본대를 졸업한 사업가로, 중앙본부 부단장 등을 지낸 정 신임 단장은 “조직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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