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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평택미군기지 이전반대’ 광화문 위 시위

등록 2006-09-24 22:21

24일 오후 3시20분께 김완 문화연대 활동가 등 6명이 평택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며 광화문 위에 올라가 현수막을 걸고 기습 시위를 벌이다가 20분만에 경찰에 연행됐다.

김씨 등은 광화문 처마 밑 이동통로로 올라가 `평택미군기지 확장. 한미FTA 중단하라' 등의 구호가 쓰인 길이 5~6m 가량의 대형 현수막 5개를 광화문 현판 밑에 걸고 `평택 팽성대책위원회 김지태 위원장 석방(대추리 이장)'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김씨 등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 3천500여명(경찰 추정)은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기지이전 예정지 철거 작업을 규탄하고 미군기지 이전 재논의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지 이전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기 위한 미 군사전략의 산물로 정부는 기지 이전에 대해 미국측과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일방적인 강제 철거에 대해 사죄하고 평택 주민들에 대한 인권유린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2천명은 이날 본집회에 앞서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사전집회를 연 뒤 삼각지와 서울역을 거쳐 시청 앞 광장까지 2개 차로를 통해 거리행진을 벌여 용산과 삼각지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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