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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행자부 “전공노사무실 곧 모두 폐쇄”

등록 2006-09-25 11:44

지자체장 책임하…162개중 43개 남아

행정자치부는 25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사무실 162개 가운데 아직까지 폐쇄되지 않은 나머지 43개 사무실을 해당 자치단체장 책임하에 가까운 시일내에 모두 폐쇄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22일 전국 지자체별로 전공노 사무실 폐쇄조치에 착수, 폐쇄 대상 사무실 162개중 합법노조로 전환을 추진중인 10개를 포함해 119개를 폐쇄했다.

행자부는 이번에 전공노 사무실을 폐쇄하지 않은 자치단체에 대해 조만간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 범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총리가 귀국하면 내주중 불이익 조치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공노 사무실을 폐쇄하지 않는 지자체의 경우 특별교부세 등 정부 예산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전공노 회원에 대해 앞으로 승진.전보.해외연수 등에서 제외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정대집행 날짜를 다시 잡을 계획은 없으며 지자체별로 사무실 폐쇄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전하고 "지자체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조만간 사무실 폐쇄지침을 이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공노는 이에 대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단체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노조사무실을 반드시 되찾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 고소 고발과 행자부 장관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민노총, 민노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공무원노조탄압분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장소에서 "공무원노조의 모든 활동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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