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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상품권 비리’ 문화부 국장 사전영장

등록 2006-09-25 23:06수정 2006-09-26 00:25

성인오락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5일 상품권 업체 지정과 관련해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로 백아무개 문화관광부 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 국장은 지난해 5월께 상품권 발행업체인 씨큐텍 대표 류아무개씨한테서 상품권 지정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고, 외국 골프여행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검찰은 백 국장이 상품권 업체 지정과 직접적인 업무 연관성은 없지만, 업체 지정 권한을 갖고 있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사행성 오락기인 ‘바다이야기’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규제특별법 위반) 등으로 상품권 업체 코윈솔루션 대표 최아무개(48)씨를 구속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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